[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번 가을, 서울 공공시설 옥상들이 ‘축제의 장’으로 변한다.
서울시는 외출하기 좋은 가을철을 맞아 시 공공건물 5곳에서 ‘공유기업ㆍ단체들과 함께하는 옥상축제’가 2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펼쳐진다고 밝혔다.
대상 공공건물 5곳은 ▷중구 세종대로 서울도서관 ▷중구 덕수궁길 시립미술관 ▷은평구 연서로 은평공유센터 ▷종로구 청계천로 세운상가 ▷마포구 백범로 서울창업허브 등이다. 참여 공유기업ㆍ단체는 ㈜허밍비 등 모두 9개사로, 모두 16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주관한다.
시가 2012년 ‘공유도시 서울’을 선포한 후 공유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회의실과 강의실 등은 개방한 적은 있지만 옥상을 개방하는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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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프로그램인 스케이팅도 체험 가능하다. 내달 15일에는 이곳에서 조인어스코리아가 단일행사로는 최대 규모로 힐링 토크 콘서트, 옥상 텐트 영화제ㆍ음악회, 외국인과 함께하는 벼룩시장 등을 선보인다. 오는 24일에는 ㈜프렌트립이 하루옥상 댄스강좌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서울창업허브에선 창업자, 창업희망자가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 파티가 수시로 열린다. 오는 28일에는 조인어스코리아와 버스킹티비㈜가 개최하는 취ㆍ창업 콘서트도 마련된다.
보다 자세한 일정을 알고 싶다면 공유허브 누리집(http://sharehub.kr)과 공유기업ㆍ단체 누리집을 찾아보면 된다. 시는 이번 축제로 옥상공간에 대한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추후 옥상공간 공유 활성화를 위한 행정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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