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어스코리아 열린한국어교실 2주년 | ||||
270명 외국인에게 우리말·문화 교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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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정동 소재 언어문화 공유단체 조인어스코리아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열린한국어교실이 2주년을 맞았다. 매주 일요일마다 양천구 해누리타운 8층에서 외국인에게 무료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수업뿐 만 아니라 한복축제, 지역문화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용석 조인어스코리아 상임이사는 “열린한국어교실은 라오스 대사관 부인을 비롯해 다양한 계층의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어느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남미부터 북미. 유럽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함께하고 있는 게 본 프로그램의 특징”이라고 전했다.
처음 두 명의 참여자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현재 270명의 외국인이 등록해 배움을 얻고 선생님 봉사자가 17명으로 늘어날 정도로 규모면에서 큰 성장을 이뤘다. 선생님 봉사자의 경우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고 현직 교사나 한국어교원자격을 갖춘 이들이 봉사하고 있다. 입문반부터 초ㆍ중급반 및 고급반까지 5개 반이 운영되고 있다.
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 후 초창기부터 교사로 참여하는 이길숙 봉사자는 “교사들의 열정과 수고에 비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교육이 이뤄지는 점이 아쉽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어스코리아는 앞으로 지자체와 기업 등의 지원을 이끌어내어 한국어 교육뿐 만이 아니라 다양한 지역 문화 교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학생 등록(http://j.mp/jk-korean)ㆍ사무국 연락처(070-7839-5200)
최승희 기자
원문주소: http://www.ycnews.kr/sub_read.html?uid=10654§ion=s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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