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경주, 야경에 빠지다! 경주에 세 번째 다녀왔습니다. 4년 전에 가족 여행으로 처음 가보았고, 재작년에 수학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천마총, 불국사, 첨성대....... 사실 모두 여러 번 가 본 곳이라 이번 여행은 솔직히 기대되는 곳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서울에서 5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경주는 10월이지만 여전히 뜨거운 햇빛으로 도저히 둘러 볼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숙소에서 오후 내내 쉬고 난 후 저녁을 먹기 위해 나선 길. 오! 경주의 밤은 특별했습니다. 첨성대는 주변이 넓은 잔디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다시 말해 한낮에 가면 그늘이 없습니다. 게다가 멀리서도 충분히 보이기 때문에 굳이 사진 촬영이 아니면 스윽 지나치며 보게 됩니다.(더욱이 저처럼 세 번째라면!) 그런데 밤에 가보면..